마침내 공개된 BTS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Yet to come 인더섬 버전> 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스톱모션 제작사인 콤마스튜디오도 미친 듯이 스케쥴을 소화했죠.
지난 달에 올린 포스트 중에 7명 캐릭터를 위한 뼈대 부품중 일부를 공개했었습니다. 그게 바로 BTS의 이 작품을 위한거였습니다.
마침내 공개된 BTS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Yet to come 인더섬 버전> 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스톱모션 제작사인 콤마스튜디오도 미친 듯이 스케쥴을 소화했죠.
지난 달에 올린 포스트 중에 7명 캐릭터를 위한 뼈대 부품중 일부를 공개했었습니다. 그게 바로 BTS의 이 작품을 위한거였습니다.
김진만 감독을 필두로 한 후무후무스튜디오에서 <먼지요정 후와 무>라는 제목의 신작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지난해부터 유튜브에 공개 중입니다. 이 시리즈는 2020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차세대 플랫폼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입니다.
<먼지요정 후와 무>는 기본적으로 퍼펫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입니다. 하지만 퍼펫 캐릭터 외에도 실제 사람과 동물까지 등장시키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에 실사 촬영을 결합하는 과감한 시도를 했죠. 이렇게 스톱모션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실험 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천지영 공동감독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작한 귀여운 캐릭터와 동화적인 스토리 전개, 화면을 가득 채운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김진만 감독의 디테일한 애니메이팅까지. 이 시리즈에는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레트로 감성의 따스함과 포근함이 가득합니다.
대형 스톱모션 스튜디오에서조차 만만히 여길 수 없는 시리즈물을 독립 스튜디오에서 제작한다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일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후무후무스튜디오는 한 달에 한 편씩 약 4~5분 분량의 에피소드를 유튜브에 꾸준히 공개하고 있습니다. 시리즈가 마무리되기까지 고된 작업이 되겠지만 후무후무스튜디오의 노력에 응원을 보냅니다.

<먼지요정 후와 무>는 제가 김진만 감독과 함께한 세 번째 작품입니다. 이번 캐릭터에 사용된 금속관절뼈대의 크기는 6센치 밖에 되지 않습니다.
Youtube Channel link

위의 부품은 이번 달 초에 작업한 관절뼈대의 몸통부분입니다. 7명의 캐릭터를 위해 만들었고, 가늘고 얇은 팔이 필요해 3mm 볼조인트를 아주 극단적으로 가공했죠.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 열흘동안의 작업이었습니다. 관절뼈대제작이 전체 애니메이션 제작공정의 첫 스타트인지라 짧은 일정을 맞추기위해 미친듯이 일한 것 같네요.
곧 완성된 영상물과 함께 누구를 위한 작업인지 공개하겠습니다.
콤마스튜디오에서 스톱모션으로 제작한 한국 맥도날드 광고입니다.
Client 광고주: 한국 맥도날드 (McDonald’s Korea)
Agency 대행사: 레오 버넷 (Leo Burnett)
Production 프로덕션: 토스트, 웁스필름
Stopmotion & Characters 스톱모션 및 캐릭터 제작: (주)콤마스튜디오 (Comma Studio)
스톱모션 제작사는 콤마스튜디오입니다.
최근 김준문 감독의 쇼타임 스튜디오에서 삼성카드 홍보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러닝타임 2분인 영상이 두 편이나 되니 상업용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선 꽤나 길다고 할 수 있죠. 덕분에 김준문 감독의 독특한 캐릭터와 애니메이팅 스타일이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사실 쇼타임 스튜디오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 작업은 MBC 예능 <무한도전>의 클레이 애니메이션입니다. 캐리커처 스타일의 캐릭터와 눈을 이용한 풍부한 표정 연기, 쉼 없는 립싱크, 또 발랄하고 다이내믹한 제스처까지. 쇼타임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빠짐없이 보여준 작품이었죠. 이러한 정교한 움직임은 스톱모션 애니메이팅의 교과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급입니다.
김준문 감독은 이번 삼성카드 홍보영상에서도 얼굴 표정과 몸 동작을 통해 캐릭터의 감정과 생각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캐릭터의 다이내믹한 표정과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찬찬히 뜯어보면 신체 부위 하나하나가 허투루 움직이는 법이 없죠. 얼굴의 눈썹과 눈동자, 입꼬리 처리부터 시소 타는 캐릭터의 발끝 방향 처리까지, 이런 모든 움직임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습니다. 정말이지 보기 드문 멋진 애니메이팅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저는 늘 애니메이팅 스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캐릭터의 움직임을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애니메이션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애니메이팅은 캐릭터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첫 단추입니다. 때문에 기본기조차 갖추지 못한 애니메이팅 실력으로는 스토리를 흡인력 있게 전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쇼타임 스튜디오의 영상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The last project I worked on in 2020. A commercial for McDonald’s Korea.
2020년을 마무리할 무렵 런칭된 새로운 맥도날드 광고입니다. 스톱모션 광고이지만, 자연스러운 애니메이팅 및 부드러운 화면 톤과 같은 고퀄 영상을 자랑하는 터라 또 한 번의 CG 논란(?!)이 예상되고 있죠. 저는 이번에도 퍼펫에 들어가는 금속관절뼈대 제작으로 광고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스톱모션은 한국의 대표적인 스톱모션 제작사인 콤마스튜디오에서 작업을 담당했습니다. 이 광고에서 재미난 사실은 화면에 등장하는 참신한 캐릭터들이 콤마에서 기획 및 제작 중인 신작 <단비와 깨비>의 주인공들이란 점입니다.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벌써 업계 전문가들이 이 신작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죠.
콤마스튜디오는 2020년 한 해만 해도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프롤로그를 필두로 신협 어부바, 한율 달빛유자, 배달의 민족, 메이플 스토리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를 통해 난이도가 매우 높은 스톱모션 영상 작업을 담당한 바 있습니다. 또한 자체 프로젝트로 TV 시리즈 <보토스 패밀리 2>를 제작했고 유튜브에서 <꾸앤까>를 비롯한 몇 개의 채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콤마스튜디오의 이런 다양한 이력에서 끊임없이 기술적 실험을 시도하고 엄청난 작업량을 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역시 대한민국 스톱모션 업계를 굳건히 지키는 최고의 커머셜 스톱모션 스튜디오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1년 새해에도 콤마스튜디오가 어떤 작품들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An example usage of mini armature for a kitten character from a Korean stop-motion animated TV series – Botos Family
소형 금속관절뼈대가 실제로 스톱모션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콤마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보토스패밀리>의 주인공 중 하나인 초소형 캐릭터 모찌이죠.
아기 고양이니만큼 다른 캐릭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매우 작은데요. 애니메이팅이 많고 등장하는 분량도 길기 때문에 이런 때에는 금속관절뼈대를 써야 총 제작 기간을 단축하는 데 유리합니다. 좋은 툴도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그 진가가 빛날 수 있죠.
#Miniarmature #botosfamily #tvseries #stopmotionanimation #commastudio #thinkinghandstudio #wuchankim #콤마스튜디오 #보토스패밀리 #스톱모션 #금속관절뼈대 #김우찬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